
한 줄 답. 스탠드형은 자리에 놓고 배관만 이으면 되어 옮기기 쉽고, 천장형은 바닥을 안 잡아먹고 바람이 고르게 퍼집니다. 다만 천장형은 천장 속에 250~350mm 여유가 있어야 하고 배관과 타공 작업이 필요합니다.
세 형태 중 무엇을 고를지는 취향이 아니라 건물 조건이 정합니다. 천장 속에 자리가 없으면 천장형은 아예 후보가 아니고, 실외기 자리가 하나뿐이면 시스템 구성이 유리합니다. 아래에 각 형태의 조건과 매장별 조합을 적어 두었습니다.
세 형태를 한 표에서 비교하십시오
| 항목 | 스탠드형 | 천장형 | 시스템(멀티) |
|---|---|---|---|
| 바닥 자리 | 0.5제곱미터쯤 차지 | 안 차지함 | 안 차지함 |
| 설치 조건 | 배관 연결 | 천장 속 250~350mm | 천장 속 + 실내기 여러 대 |
| 바람 방향 | 앞쪽 위주 | 4방향 균등 | 구역별 조절 |
| 옮기기 | 비교적 쉬움 | 어려움 | 어려움 |
| 실외기 | 대당 1대 | 대당 1대 | 여러 실내기에 1대 |
| 구역별 조절 | 대당 켜고 끔 | 대당 켜고 끔 | 실내기별 조절 |
| 중고·리퍼 물량 | 많음 | 보통 | 적음 |
표에서 먼저 보실 줄은 설치 조건입니다. 스탠드형은 실내기를 자리에 놓고 벽에 구멍을 내 배관을 실외기까지 잇는 정도라 조건이 가장 느슨합니다. 임대 매장이거나 몇 년 뒤 옮기실 계획이 있으면 스탠드형이 답입니다. 천장형은 떼어 갈 때 천장을 복구해야 하고 그 값이 다시 듭니다.
중고와 리퍼 물량도 현실적인 기준입니다. 스탠드형은 매물이 꾸준히 나와 원하시는 평형을 찾기 쉽습니다. 시스템은 실내기 대수와 배관 구성이 현장마다 달라 중고로 맞추기가 까다롭습니다.
스탠드형은 조건이 가장 느슨합니다
바닥에 세워 두는 형태라 천장 속 여유가 필요 없습니다. 구축 상가, 천장이 낮은 매장, 반자를 뜯을 수 없는 임대 매장에서 유일한 답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관 길이만 확보되면 어디든 놓을 수 있고, 자리를 옮기고 싶으면 배관을 다시 잡아 옮길 수 있습니다.
단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바닥을 차지합니다. 폭 40~50cm에 앞뒤로 40cm 정도가 필요하고, 앞에 사람이나 물건이 있으면 바람이 막힙니다. 좌석을 한두 개 포기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둘째, 바람이 앞쪽으로만 나갑니다. 긴 홀이면 앞쪽만 시원하고 안쪽은 덜 시원합니다.
놓는 자리가 중요합니다. 사람이 오래 앉는 자리에 바람을 바로 쏘지 마시고, 홀 전체 공기가 도는 방향을 보고 놓으십시오. 출입문 근처에 놓으면 문 열 때마다 찬 공기가 그대로 나갑니다. 출입문에서 가장 먼 쪽에서 홀을 향해 부는 배치가 대체로 낫습니다.
천장형은 천장 속 여유가 조건입니다
4way 천장형은 천장 속에 최소 250mm, 여유 있게는 350mm가 필요합니다. 반자와 슬래브 사이의 실제 빈 공간을 말합니다. 점검구를 열어 자를 넣어 보시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여유가 200mm 안팎밖에 안 나오면 1way 슬림형을 보셔야 하고, 그마저 안 되면 스탠드형입니다.
장점은 분명합니다. 바닥을 전혀 안 잡아먹고, 네 방향으로 바람이 나가 홀 전체가 고르게 시원합니다. 기기가 천장에 붙어 있어 매장이 정돈되어 보이고, 손님이 바람을 직접 맞는 자리도 줄어듭니다. 좌석을 최대한 넣어야 하는 매장, 홀이 정사각형에 가까운 매장에 잘 맞습니다.
부담은 설치 쪽입니다. 천장을 뚫어 실내기를 매달고, 냉매 배관과 응축수 배수관을 천장 속으로 끌어야 합니다. 저희는 물건을 자리에 놓고 작동을 확인하는 데까지를 하고, 이 작업은 설치 기사가 따로 들어갑니다. 비용은 현장을 본 뒤 작업 전에 확정해 미리 알려 드립니다. 응축수 배수 구배가 안 나오는 자리면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므로 이 확인이 먼저입니다.
시스템은 실외기 자리가 하나뿐일 때 유리합니다
실외기 한 대에 실내기 여러 대를 물리는 구성입니다. 실외기를 놓을 자리가 좁거나 하나뿐인 건물에서 특히 유리합니다. 스탠드형 세 대를 놓으면 실외기도 세 대인데, 시스템이면 한 대로 끝납니다.
구역별 조절도 장점입니다. 홀과 룸, 2층과 1층을 각각 켜고 끌 수 있어 손님이 적은 시간에는 필요한 곳만 돌립니다. 홀은 넓고 룸은 여러 개인 고깃집이나 한정식집에서 실제로 절약이 됩니다. 다만 실외기 한 대의 용량 안에서 나눠 쓰는 것이라, 모든 실내기를 최대로 돌리면 각각의 능력이 표시 값보다 떨어집니다.
중고나 리퍼로 시스템을 맞추실 때는 조합을 미리 확인하셔야 합니다. 실외기 용량과 실내기 대수, 배관 규격이 맞아야 하고 제조사가 다르면 대체로 안 맞습니다. 배관을 새로 깔아야 하는 경우도 많아 총비용에서 설치 비중이 가장 큰 형태입니다. 후보를 잡으시면 배관 경로부터 확인하시는 것이 순서입니다.
평수와 구조에 따라 조합이 정해집니다
| 매장 조건 | 권장 구성 |
|---|---|
| 20평 이하, 천장 낮음 | 스탠드 1대 |
| 30평 홀, 천장 여유 있음 | 천장형 1대 또는 스탠드 1대 |
| 40~50평 긴 홀 | 천장형 2대 또는 스탠드 2대 분산 |
| 50평 이상, 룸 여러 개 | 시스템 또는 천장형 다수 |
| 임대, 이전 가능성 있음 | 스탠드 위주 |
| 통유리 서향 | 계산값보다 한 단계 위 |
넓은 홀에서 한 대로 미는 구성은 피하십시오. 기기 앞은 춥고 구석은 안 시원해집니다. 같은 총 능력이면 나눠 다는 편이 온도가 고르고, 한 대가 서도 절반은 버팁니다. 긴 홀은 양 끝에 한 대씩 놓는 것이 기본 배치입니다.
주방이 홀과 문 없이 붙어 있으면 홀 쪽 능력만 키우지 마시고 주방 배기부터 보십시오. 열을 뽑아내지 않은 채 냉방만 키우면 전기가 계속 나갑니다. 후드 풍량이 모자라거나 급기가 안 되어 있으면 그것부터 잡는 편이 냉방비를 더 줄입니다.
실외기 자리가 냉방 성능의 절반입니다
실내기만 보고 고르시는 경우가 많은데, 여름에 냉방이 안 되는 매장의 원인은 대개 실외기 쪽에 있습니다. 실외기는 실내에서 빼앗은 열을 바깥 공기에 버리는 장치입니다. 버릴 곳이 막혀 있으면 아무리 좋은 기기라도 못 돕니다.
기준은 세 가지입니다. 앞면에서 60cm 이상, 뒷면에서 20cm 이상이 트여 있어야 합니다. 여러 대를 나란히 놓을 때는 서로의 더운 바람이 옆 기기로 들어가지 않게 방향을 맞추십시오. 건물 뒤 좁은 통로에 여러 대를 몰아넣으면 그 통로 자체가 뜨거워져 전부 능력이 떨어집니다.
배관 길이와 높이 차이도 한계가 있습니다. 모델마다 다르지만 배관이 길수록 냉매가 도는 저항이 커져 능력이 떨어지고, 실내기와 실외기의 층이 다르면 오일이 돌아오지 못하는 문제도 생깁니다. 실외기를 옥상에 두고 1층 매장에 실내기를 다는 구성은 배관 길이와 고저차를 반드시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 확인은 현장을 보는 설치 기사가 합니다.
천장 속 여유와 실외기 자리, 이 둘을 재기 전에는 형태를 정할 수 없습니다.
재 두실 것은 네 가지입니다
첫째, 냉방할 면적과 천장 높이. 둘째, 점검구를 열어 잰 천장 속 여유 높이. 셋째, 실외기를 놓을 자리와 실내기까지의 대략 거리. 넷째, 분전반 사진입니다. 삼상 380V가 들어와 있는지가 여기서 갈립니다.
이 넷을 010-2738-3600으로 알려 주시면 달 수 있는 형태와 대수, 그리고 리퍼와 중고 후보를 값과 함께 보내 드립니다. 필요한 냉방 능력을 먼저 계산해 보고 싶으시면 에어컨 평수 계산 꿀팁을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