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줄 답. 직냉식은 냉각관이 벽에 붙어 있어 전기가 덜 들고 습도가 유지되는 대신 2~4주에 한 번 성에를 녹여야 합니다. 간냉식은 팬으로 찬 바람을 돌려 성에가 저절로 없어지지만 포장이 부실하면 식자재가 마릅니다.
같은 냉동고인데 왜 어떤 것은 성에가 끼고 어떤 것은 안 끼는지, 왜 어떤 것은 고기가 하얗게 마르는지가 여기서 갈립니다. 두 방식은 우열이 아니라 용도가 다릅니다. 무엇을 얼마나 오래 넣어 두시는지에 따라 답이 정해집니다.
냉각하는 방식부터 다릅니다
직냉식은 냉매가 흐르는 관이 냉동실 벽면과 선반 안에 직접 들어가 있습니다. 그 차가운 면에 닿은 공기가 무거워져 아래로 내려가고 따뜻한 공기가 위로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순환합니다. 팬이 없으니 소리가 조용하고, 바람이 안 부니 식자재 표면의 수분이 덜 날아갑니다. 대신 벽면에 공기 중의 수분이 그대로 얼어붙어 성에가 쌓입니다.
간냉식은 증발기가 따로 있는 방에 들어 있고, 팬이 그 방의 찬 공기를 냉동실로 불어 넣습니다. 성에는 냉동실 벽이 아니라 그 증발기에 맺히고, 제상 히터가 주기적으로 그것을 녹여 배수구로 흘려보냅니다. 사용자가 성에를 긁어낼 일이 없다는 것이 간냉식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대신 바람이 계속 불어 포장이 허술하면 표면이 마릅니다.
전기는 대체로 직냉식이 덜 씁니다. 팬 모터가 없고 제상 히터를 돌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같은 용적이면 직냉식이 20~30퍼센트 정도 적게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성에가 5mm 넘게 쌓이면 그 얼음이 단열재 노릇을 해서 오히려 전기를 더 먹습니다. 관리를 안 하면 이 장점이 사라집니다.
두 방식을 한 표에서 비교하십시오
| 항목 | 직냉식 | 간냉식 |
|---|---|---|
| 냉각 방식 | 벽면 냉각관, 자연 대류 | 증발기 + 팬 강제 순환 |
| 성에 | 사용자가 2~4주마다 제거 | 자동 제상 |
| 전기 | 상대적으로 적음 | 팬·히터로 더 씀 |
| 식자재 건조 | 덜 마름 | 포장 부실하면 마름 |
| 온도 균일성 | 위아래 편차 있음 | 고른 편 |
| 소음 | 조용함 | 팬 소리 있음 |
| 고장 요소 | 적음 | 팬, 히터, 타이머 |
| 값 | 낮은 편 | 높은 편 |
표에서 함께 읽으실 것은 고장 요소 줄입니다. 간냉식은 팬 모터, 제상 히터, 제상 타이머라는 부품이 더 있고 그만큼 고장 지점도 많습니다. 특히 제상 타이머나 히터가 죽으면 증발기에 얼음이 통째로 얼어붙어 바람이 안 나옵니다. 그러면 냉동실은 안 차가운데 컴프레서는 계속 도는 상태가 됩니다.
직냉식은 구조가 단순해 고장이 적고 고치기도 쉽습니다. 중고나 리퍼로 사실 때 직냉식 쪽이 나중에 손볼 일이 적다는 점은 값과 함께 계산에 넣을 만합니다. 반대로 성에를 안 걷어내면 성능이 눈에 띄게 떨어지므로 관리할 사람이 있는지를 먼저 보셔야 합니다.
무엇을 얼마나 오래 넣느냐가 기준입니다
포장이 잘된 상태로 오래 두는 것이 많으면 간냉식이 편합니다. 냉동 만두, 냉동 감자, 포장육, 완제품 냉동식품이 그렇습니다. 이런 것들은 이미 밀봉되어 있어 바람이 불어도 마르지 않고, 대신 성에 관리를 안 해도 되니 손이 훨씬 덜 갑니다. 편의점, 프랜차이즈 매장, 분식집에 간냉식이 많은 이유입니다.
노출된 상태로 넣는 것이 많으면 직냉식이 낫습니다. 손질한 생선, 덩어리 고기, 반죽, 아이스크림이 그렇습니다. 간냉식에 랩 없이 넣은 고기는 며칠이면 표면이 하얗게 마릅니다. 이것을 냉동 화상이라고 하는데 그 부분은 맛이 떨어져 잘라내야 합니다. 횟집, 정육점, 제과 쪽에서 직냉식을 고집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문을 자주 여닫는지도 봅니다. 여닫는 횟수가 많으면 간냉식이 온도를 더 빨리 회복합니다. 팬이 돌아 냉기를 밀어 넣기 때문입니다. 직냉식은 자연 대류라 회복이 느리고, 문을 자주 열면 들어온 습기가 그대로 성에가 되어 쌓이는 속도도 빨라집니다.
직냉식은 제상 주기를 정해 두십시오
직냉식을 쓰시면 성에 제거를 일정에 넣으셔야 합니다. 벽면 성에가 5mm를 넘기 전에 걷어내는 것이 기준이고, 업소 환경에서는 대체로 2주에서 4주에 한 번입니다. 문을 자주 여는 여름에는 주기가 더 짧아집니다.
방법은 정해져 있습니다. 전원을 끄고 식자재를 다른 곳으로 옮긴 뒤 문을 열어 두고 자연스럽게 녹입니다. 급하시면 뜨거운 물을 담은 통을 안에 넣어 두면 빨라집니다. 절대 하지 마실 것은 드라이버나 칼로 얼음을 찍어내는 것입니다. 벽 안에 냉각관이 지나가고 있어서 한 번 찔리면 냉매가 새고 그때는 물건 자체가 끝납니다.
녹인 뒤에는 물기를 완전히 닦고 30분쯤 문을 열어 말린 다음 전원을 넣으십시오. 물기가 남은 상태로 닫으면 그 물이 다시 얼어 다음 성에의 씨앗이 됩니다. 제상 작업은 장사 없는 날 아침에 시작하시면 저녁까지 여유 있게 끝납니다.
놓을 자리와 전원은 두 방식이 같습니다
방식이 달라도 설치 조건은 같습니다. 좌우 각 10cm, 뒷면 10~15cm, 상부 30cm를 띄우셔야 합니다. 냉동고는 냉장고보다 압축비가 높아 열이 더 많이 나오므로 이 여유가 더 중요합니다. 벽에 붙여 놓으면 뿜은 열을 다시 마셔서 온도가 안 잡힙니다.
전원은 대부분 단상 220V이고 접지가 있는 3구 콘센트가 필요합니다. 대형 스토커나 워크인 계열은 삼상 380V인 모델이 있으니 명판을 꼭 확인하십시오. 냉동고는 전용 차단기에 물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튀김기와 같은 회로에 물리면 점심 장사 중에 차단기가 내려갑니다.
설정 온도는 영하 18도 이하가 기준이지만, 업소는 문을 자주 여닫으므로 영하 20도에 맞춰 두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처음 채우실 때는 절반만 넣고 하루 돌린 뒤 나머지를 채우십시오. 빈 통에 상온 물건을 가득 부으면 온도가 잡히는 데 하루가 더 걸립니다.
중고와 리퍼로 보실 때 확인할 곳이 다릅니다
직냉식은 벽면 상태를 봅니다. 성에를 칼이나 드라이버로 찍어낸 흔적이 있으면 그 자리 안쪽의 냉각관이 상했을 수 있습니다. 벽면이 부풀었거나 눌린 자국이 있는 물건, 특정 구간만 성에가 안 끼는 물건은 피하십시오. 한 구간만 안 어는 것은 그 구간의 냉각관에 냉매가 안 도는 신호입니다.
간냉식은 팬과 제상 계통을 봅니다. 문을 열었을 때 팬이 서고 닫으면 도는지, 냉동실 안쪽 벽 전체가 두꺼운 얼음으로 덮여 있지는 않은지를 봅니다. 벽 전체가 얼음이면 제상 히터나 타이머가 죽은 것입니다. 배수구가 막혀 바닥에 물이 얼어 있는 경우도 같은 문제입니다.
두 방식 모두 공통으로 볼 것은 도어 가스켓과 명판입니다. 만 원짜리 지폐를 문틈에 끼우고 닫은 뒤 당겨 보아 힘없이 빠지는 자리가 없는지 네 변을 확인하십시오. 명판에서는 정격 소비전력과 냉매 종류, 제조년월을 봅니다. 소비전력 차이는 하루 24시간 돌리면 몇 년 뒤 기기 값만큼 벌어집니다.
손이 갈 사람이 없으면 간냉식, 마르면 안 되는 물건이 많으면 직냉식입니다.
넣으실 물건 목록부터 적어 보십시오
지금 하실 일은 냉동고에 실제로 들어갈 물건을 적어 보시는 것입니다. 포장된 완제품이 대부분이면 간냉식, 손질한 생물이나 덩어리 고기가 절반을 넘으면 직냉식입니다. 여기에 성에를 걷어낼 사람과 시간이 있는지를 더하시면 답이 나옵니다.
목록과 필요한 용적, 놓을 자리 폭을 010-2738-3600으로 알려 주시면 두 방식의 후보를 나란히 놓고 값과 전기료까지 함께 보여 드립니다. 스토커와 직립 중 어느 형태가 맞는지 고민이시면 스토커 꿀팁을, 등급을 정하는 기준이 궁금하시면 등급 꿀팁을 이어서 보시기 바랍니다.






